KOOKHAK - 조선후기 향교 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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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조선후기 향교 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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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강대민 | 발행일 : 2018/03/31 | 출판사 : 국학자료원

ISBN : 9791188499335 | 판형 : 신국판 | 페이지수 :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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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기존의 전근대 학교제도의 연구에 있어서, 사학(私學)인 서원(書院)에 대해서는 비교적 활발한 연구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에 반해 고려 이후 관학으로서 지역교육의 상징이었던 향교에 대한 연구는 대단히 미미한 실정이다.
특히 근대화 과정에서 20세기 초의 교육사 연구는 개화(開化)와 함께 서서히 파급된 개신교육(改新敎育) 문제에 한정되어 논의되고 있을 뿐이다. 즉 해당 시기 이전의 구(舊) 학제(學制)의 변동과 그에 따른 여러 방면의 파급효과에 대한 문제는 거의 논의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이는 한국교육사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사실 본서의 서명(書名)을 󰡔조선시대 향교사론(鄕校史論)󰡕이라 명명했지만, 세 가지 측면에서 큰 취약점을 안고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그 하나는 조선 후기의 향교 연구에 치중한 점이요, 다른 하나는 주된 사료(史料)가 영남지방에 편중되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북도 지방의 그것은 관찬(官撰) 사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피상적(皮相的) 연구에 머물렀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筆者)는 기대효과(期待効果)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본서의 집필을 감행하였다.

<저자약력>

강대민

경남 산청 출생으로 부산대 대학원 사학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경성대학교 인문문화학부(사학전공) 교수 겸 한국학연구소장으로 재임 중이다. 경성대학교 인문학부장, 박물관장, 학생처장, 한국보훈학회 부산지회장, 박차정의사 기념사업회 부회장, 부산항일학생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조선통신사학회 회장, 부산시 시사편찬위원회 위원장, 부산시문화재 위원, 국립 해양박물관 유물심의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학생을 위한 한국사 산책(공저)≫ (신서원), ≪부산지역 학생운동사≫ (국학자료원), ≪근대 부산의 민족운동≫ (경인문화사), ≪한국근현대사론≫ (도서출판 봄길) 등 다수가 있다.